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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이용 인조피부 첫 도입

돼지에서 추출한 콜라겐을 이용한 인조피부가 국내에 첫 도입됐다. 한미약품의 의학벤처 계열사인 메디룩스(대표 백철승)는 일본 군제(Gunze)사의 인조피부 제품 `펠낙 `에 대해 국내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펠낙은 사람 피부와 가장 가까운 성질을 지닌 돼지 콜라겐(뼈ㆍ피부 등을 구성하는 단백질 성분)으로 만들어 인체 친화성이 높고 새 살이 빠르게 차올라 화상ㆍ외상 등으로 인한 상처 부위가 매끄럽게 치유된다. 식염수에 5초 가량 담갔다가 바로 쓸 수 있고 상처 부외와의 밀착성이 높아 손등ㆍ팔꿈치ㆍ얼굴ㆍ발 등 상처부위가 좁고 곡면인 부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인조피부 시장은 80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송아지 콜라겐 제품이나 죽은 사람에게서 추출한 인조피부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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