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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점토벽돌공장 완공/대불공단에
입력1997-05-29 00:00:00
수정
1997.05.29 00:00:00
◎첨단 자동화시설 하루 20만장 생산/남양화성,31일 준공식남양화성(대표 홍찬영)이 첨단자동화 제조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규모의 점토벽돌공장을 완공했다.
28일 남양화성은 전남 영암 대불공단 1만5천평부지에 모두 2백70억원을 투자해 건평 4천3백평규모의 공장을 건설, 31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영암공장에서는 하루 20만장의 점토벽돌을 생산하게 되는데, 주원료는 인근의 한국종합화학에서 수입하고 있는 호주산 보오크사이트(알루미늄원광석)의 부산물인 레드머드(Red Mud)를 사용게 된다.
회사측은 레드머드가 조성과 입자가 일정해 그라인딩 과정이 필요없어 제조공정을 단축할 수 있고, 인근 영암 해남 고령토광산에서 채취되는 다양한 부원료를 조합해 벽돌을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연간 10억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하고 천연점토를 대체 사용게 돼 자연훼손을 줄이게 됐다.
회사측은 레드머드가 알칼리성 폐기물이나 별도의 중화처리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건축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성연료로 벙커C유 대신에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 공해배출을 줄였고, 건조대차를 사용하지 않는 첨단 다이렉트소성방식을 채택, 대당 10∼20억원인 건조대차 가격과 건조인력을 줄일 뿐만 아니라 건조, 소성 취급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형이나 불량률도 크게 줄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회사의 한관계자는 『적벽돌이에 다양한 색상의 벽돌을 생산해 올해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내년초에 하루 40만장 생산능력의 2공장을 건설,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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