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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컨설팅자문 '봇물'

은행권 컨설팅자문 '봇물' 외국사에 합병등 경영전략 의뢰 잇달아 합병ㆍ지주회사 통합 등 굵직한 현안들을 앞두고 있는 시중은행들이 최근 컨설팅 회사를 통해 새로운 경영전략을 짜느라 고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의 소용돌이 속에 있는 금융권을 대상으로한 '컨설팅 특수'가 일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초부터 KPMG로부터 주택은행과의 합병과 관련해 컨설팅을 받기 시작했다. 주택은행도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전담 파트너인 맥킨지로부터 합병에 관한 노하우를 계속 제공받고 있다. 주택은행은 지난해 호주의 컨설팅사인 CVA를 통해 국민은행과의 합병에 관한 시너지 효과 등을 평가하기도 했다.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지주회사 사무국도 한빛은행 등 지주회사에 편입되는 은행의 구조조정과 지주회사 설립 등에 관해 컨설팅을 받기로 하고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사무국은 최근 맥킨지, A.T커니, BCG, PWC 등 9개 업체에 제안서를 보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곧 프리젠테이션을 열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지주회사를 출범시킬 신한은행도 모건스탠리부터 지주회사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이처럼 구조조정은 은행권의 컨설팅 특수로 이어져 컨설팅회사들이 '오더'를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맥킨지ㆍBCG등 그동안 금융계에 지명도를 높인 회사들 뿐 아니라 세계적인 회사이면서도 그동안 한국시장에는 소홀했던 A.T커니등이 전문 컨설턴트들을 대거 동원해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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