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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한우고기 파격할인/O­157파동 여파

◎육류소비 줄자 30∼40%나병원성 대장균 O­157파동으로 육류소비가 격감하자 백화점들이 세일하지않던 한우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격할인판촉에 나서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각 백화점들은 10일부터 실시하는 올 가을정기바겐 세일기간 중 30∼40%대의 파격적인 한우고기 세일을 실시한다. 미도파백화점은 21일까지 실시되는 세일기간 중 한우 전 부위에 걸쳐 30∼4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5백g기준으로 불고기용은 6천원에서 3천7백원, 국거리는 7천원에서 4천5백원, 등심·로스는 8천원에서 5천9백원으로 가격을 내렸으며 스태미너식품인 사골과 꼬리는 1㎏당 1만4천원에서 8천9백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미도파는 또 돼지고기·닭고기도 20%∼30% 할인판매한다. 신세계와 현대,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19일까지 계속되는 세일기간 중 한우를 최고 40% 할인판매한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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