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로호 3차 도전 결국 내년으로

교과부 "무리하게 추진 안해"<br>한 달 이상 종합 검사 진행

두 차례 발사가 연기된 나로호(KSLV-1)의 마지막 도전이 해를 넘겨 내년에 이뤄진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일 나로호 3차 발사 관리위원회를 열고 무리하게 연내 발사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이상 현상의 원인 분석과 보완 조치 등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다.

새로운 발사 예정기간을 포함한 구체적 일정은 2단의 추력방향제어기(TVC)에서 발생한 과전류 현상에 대한 기술적 분석 결과와 개선 보완책이 마련된 뒤에 발표된다.



한ㆍ러 연구진은 지난달 30일 나로호를 발사체조립동으로 옮겨와 이달 1일 1ㆍ2단을 분리한 뒤 발사를 앞두고 문제가 된 추력방향제어기용 전기모터 펌프와 관련한 전기박스 과전류 현상을 찾고 있다. 또 발사 운용 단계에서 기록된 원격측정(telemetry) 자료 등도 분석하고 있다.

연구진은 문제가 된 부분뿐 아니라 전자탑재부(VEBㆍVehicle Equipment Bay)를 비롯해 항우연이 만든 2단 전체에 대해 종합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항우연은 겨울철인 1월 나로우주센터의 기상환경이 발사 가능 기상 조건을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나로호의 발사 가능 기상 조건은 온도의 경우 영하 10도에서 영상 35도 사이면 되며 습도 98% 이하(영상 25도 기준)에 지상에서 평균 풍속 초속 15m 순간 최대 풍속 초속 21m 이하면 된다. 또 비행 궤적 주변 20㎞ 이내에 낙뢰가 없어야 하며 발사장 및 인근 50㎞ 이내에 강수가 없어야 한다. 1월의 발사 가능 시간(윈도)은 오후3시55분부터 최대 7시30분까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