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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성산 “채무조정안 확정후 투자유치..연내 워크아웃 졸업”
입력2010-09-03 09:34:35
수정
2010.09.03 09:34:35
이재유 기자
신규투자유치 재공고...투자제안서 접수 30일까지로 연기
워크아웃중인 엠비성산은 신규투자유치 재공고를 내고 투자제안서 접수기일을 오는 30일까지 연기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8월초 경영권양수도를 포함한 신규투자유치 공고를 낸 엠비성산은 지난달 31일까지 투자제안을 접수할 예정이었다.
엠비성산 관계자는 “투자결정을 위한 검토시간이 부족하고 출자전환등 채무조정안이 먼저 확정돼야 한다는 잠재적 투자자들의 요청을 반영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이번 협의과정에서 제출기한 연장은 물론 채무조정안 확정으로 잠재적 투자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성공적 감자와 함께 남은 기간 투자유치를 성사시켜 기필코 올해 안에 워크아웃 졸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엠비성산측은 이달 중순께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채무조정안이 확정되면 사전 절차 없이 바로 투자제안을 받을 예정인데다, 이미 투자 검토중인 잠재적 투자자들이 포함돼 원래 일정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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