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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PGA투어 어떤곳] 연상금 1억3,5000만달러..'돈과 명예'
입력1999-11-23 00:00:00
수정
1999.11.23 00:00:00
2000 시즌 미국 PGA투어는 48개 대회가 치러질 예정인데 최경주는 4대 메이저대회를 제외한 45개 정도의 대회에 예선없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참가할 수 있다.미국 PGA투어의 연간 상금총액은 1억3,500만달러(약 1,600억원) 이상으로 99년의 경우 79명이 50만달러(약 6억원) 이상, 192명이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 이상을 벌었다.
그러나 상금은 그야말로 상징적인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 각종 스폰서와 이벤트 참가, 광고출연 등 미국 PGA투어 프로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는 상금액수에 비할 바가 아니다.
특히 최경주의 경우 한국 유일의 미국 PGA 프로골퍼라는 점을 고려할 때 스폰서, 광고출연료 등이 엄청날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의 미국 PGA투어 데뷔 첫 무대는 2000년1월 6일부터 4일간 하와이에서 시즌 개막대회로 열리는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스터스 등 4대 메이저는 대회 직전 상금 상위랭킹과 전년도 성적 등을 고려해 출전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참가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러나 먼데이(예선전)를 치뤄 본선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
최경주가 내년에 이어 2001년에도 미국 PGA투어에서 활동하기 위해서는 상금랭킹 60위권 안에 들거나 최소한 1승을 기록해야 한다.
이밖에 최경주의 내년도 미국 PGA투어에서의 성공여부를 미리 점치기는 쉽지 않지만 올 시즌 일본프로무대 데뷔 첫 해에 2승을 거둔 저력을 감안할 때 그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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