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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합물산 수익성 호전될 듯

◎러 가스전 개발·농축산물 농장사업 활기종합상사인 고합물산(대표 방상길)이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 참여 및 연해주 농경지 경작 호조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예정이다. 17일 고합물산 송기수 기획실장은 『총 75억달러가 투입되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개발 컨소시엄에 고합물산이 7분의 1을 출자, 가스전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경우 연간 1백만톤 가량의 천연가스를 확보해 기업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천연가스 확보에 따른 파생사업으로 LNG(액화천연가스)발전소 등도 건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합물산은 이를 위해 현재 러시아 이르쿠츠크―몽고―중국 북경을 경유하는 가스수송루트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러시아 정부가 현지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 후 본격적인 가스전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합물산은 이와 함께 연해주에 5천6백만평의 농축산물 농장을 확보해 올해만 1만5천톤의 일반곡류 및 콩을 수확할 예정이다. 송 실장은 『가스전 개발 및 연해주 농축산 농장 운영으로 어느 정도의 수익이 확보될 지 아직은 예측하기 힘드나 연해주 농장의 경우 조만간 축산가공단지를 마련해 원료생산에서 축산물가공분야에 이르는 복합생산체제를 갖출 경우 단위 지역당 부가가치가 현재보다 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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