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6% 감소한 것이다. 회사 측은 트레이딩ㆍ통신유통ㆍ에너지앤카 사업의 마켓 리더십 강화와 함께 원자재 가격 상승, 석탄 등 자원개발의 가시적 성과 창출, 정보통신기술(ICT) 마케팅 신규사업 확대 힘입어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유가인상에 따른 시장경쟁 심화 및 ICT 마케팅 신규사업의 초기비용 등으로 인한 일시적 영향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트레이딩 등 주력사업들의 수익성 회복이 예상돼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에너지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대응한 셀프주유소 확대, 주유소 복합화 등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지난 해 대비 2% 증가한 28조원의 매출과 16% 증가한 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트레이딩 및 패션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자원개발사업의 수익성 증대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