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넥슨에서 분사한 '넥스토릭'이 다시 넥슨의 품으로 돌아간다.
넥슨의 자회사 게임하이는 '바람의 나라'를 개발한 넥스토릭을 흡수합병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병비율은 1대 5.1289이며, 합병은 내년 2월1일 완료된다.
지난 2009년 넥슨에서 분사한 넥스토릭은 넥슨의 처녀작인 '바람의 나라'를 비롯해 '테일즈위버', '어둠의 전설', '아스가르드' 등 다수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국내외에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이 91.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35억원,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의 자회사 게임하이는 1인칭슈팅(FPS)게임 '서든어택'과 액션 MMORPG '데카론'으로 지난 상반기 매출 307억원, 영입이익 16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김정준 게임하이 대표는 "넥스토릭의 MMORPG 라인업과 해외사업역량이 게임하이의 캐주얼 역량과 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개발자원 관리를 통해 양사가 개발중인 신작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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