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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 국무총리상
입력2006-11-22 16:22:12
수정
2006.11.22 16:22:12
세화금속공업㈜ (주조) 車허브등 日수출…클레임 전혀없어
세화금속공업㈜(대표 김영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1년여간 일본에 단 1건의 클레임도 없이 자동차 브레이크 드럼과 허브를 수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생산기반기술 대회 주물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경북 고령에 위치한 자동차관련 주물 생산업체인 세화금속공업은 지난 85년 설립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2005년 검사 수준이 매우 엄격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 약 1,300만달러(환차손 100% 보상 조건)의 대형 브레이크 드럼과 허브를 수출했다. 미쓰비시측은 세화의 제품에 대해 자국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리며 단 1건의 클레임도 제기하지 않아 앞으로 일본시장에 대한 추가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세화금속공업은 또 제2공장에서 생산하는 풀몰드 방식의 자동차 프레스 금형 주물을 현대ㆍ기아차, GM대우, 쌍용차에 1차밴더로 직납하는 한편 생산량의 약 30%는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세화금속은 품질향상을 위해 일본인 전문기술자를 초빙해 임직원의 기술력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한우티엔씨 (용접) 타워크레인등 건설기계 산업 외길
㈜한우티엔씨(대표 전병찬)는 지난 94년 설립 이후 건설기계 산업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며 키워온 기술력으로 이번 대회에서 용접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한우티엔씨는 유압어태치먼트, 콘크리트 펌프트럭, 타워크레인, 소방차 등을 제조하는 건설기계 전문회사로 중고건설기계 개량 사업을 시작으로 건설기계 산업에만 전념해 왔다.
한우티엔씨는 건설기계의 특성상 용접 작업이 많고 용접품질이 제품품질을 좌우함에 따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기술인력의 지속적인 교육과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용접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 같은 품질경영으로 생산되는 콘크리트 펌프 트럭 등 각종 건설기계는 국내 중장비 메이커 3사에 납품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건설ㆍ재난 현장에 필수 장비로도 자리잡았다. ㈜한우티엔씨는 또 자체 기술연구소를 갖추고 연구개발과 품질관리 능력을 강화하고 있고 최근에는 소방ㆍ특장차 사업과 소재ㆍ부품사업에도 진출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금강금속 (도금) 대형설비 갖춰 내구성등 품질 향상
도금 부문의 국무총리상은 지난 74년 창업한 금강금속(대표 변석규)이 차지했다. 금강금속은 지난 32년 동안 오로지 도금 분야 한 길을 걸어와 20여명 직원의 평균 근속기간이 15~20년에 달한다. 최적을 자랑하는 고유의 도금기술이 자연스럽게 축적될 수밖에 없었던 것.
금강금속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공정관리 개념을 도입, 도금 단계마다 최상의 도금 조건을 설정해 놓고 숙련공의 정밀한 작업을 통해 제품을 생산, 불량률 '제로(0)'에 도달했다. 금강금속의 또 하나의 자랑은 대형 도금 설비. 이를 통해 도금 품목의 규격에 구애 받지않을 뿐만 아니라 도금 품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었다.
금강금속은 주로 정보통신 네트워크 장비나 은행 입출금기 등을 다루고 있으며 내구성 생활용품등 다양한 크기의 품목에 대한 도금도 가능하다. 아울러 도금 처리시간의 자유로운 조절을 통해 도금의 생명인 두께, 내구성 등을 강화했다.
지난 94년과 2005년 전국도금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금강금속은 앞으로도 숙련된 기술 노하우를 표준화, 최상의 작업 자동화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성 (열처리), 열처리·표면처리등 '원스톱 서비스'
대구에 자리잡은 자동차부품 전문 열처리업체인 ㈜한성(대표 백승원)은 2005년에 이어 올해도 생산기반기술 경기대회에서 열처리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높은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고의 자랑은 '원스톱 서비스'. 제품이 입고되면 인라인에서 열처리(바렐 및 쇼트포함), 표면처리도 가능할만큼 기술력이 뛰어나다.
한성은 중소기업으로서는 드물게 ERP시스템을 이미 구축해 품질ㆍ원가ㆍ납기 및 생산공정의 혁신과 효율적인 영업관리 능력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자동차도어 및 허브플레이트 등 400여개 자동차 부품을 열처리해 1차 협력업체에 공급하고 있고 고객불만 제로의 품질목표 달성과 나아가 전공정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성은 아울러 미국 수출용 자동차부품의 경도ㆍ이종소재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에디 커런트(EDDY CURRENT)' 장비 2대를 보유하고 한 달에 각각 90만EA 이상을 전수검사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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