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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욕상품거래소 존 하울렛 이사
입력1998-10-25 19:20:00
수정
2002.10.22 05:25:30
세계 최대의 에너지 상품거래소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NYMEX)가 내년 1·4분기중 중동산 원유 선물거래 상장을 앞두고 설명회를 열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대한석유협회의 후원으로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국내 정유사 및 선물회사 관계자들이 참석, 새로 열릴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NYMEX 한국설명회 책임자로 방한한 존 하울렛(John Howlett) 에너지 및 금융·상품마케팅 담당이사(사진)는 『내년 상반기 중동산 원유의 선물거래를 상장하게 되면 아시아 원유 수요자들이 헤징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고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그는 『새로 상장할 선물거래는 지난 몇년간 실제로 운영됐던 다른 선물거래와 비교해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이와 관련된 사항들이 블룸버그·로이터 등 6개 통신사를 통해 전세계로 전달되는 만큼 믿고 거래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NYMEX는 지난 9월15일 미국 선물거래를 감시하고 지도하는 연방기관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중동산 원유 거래허가를 받았다. 존이사는 『정부의 보증을 받았으며 고도의 정교한 금융 안전보완제도를 갖춰 신용위험과 지불불능사태가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세계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정상 영업시간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는 전산 처리거래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며 『국제석유거래소(IPE)와 협력해 개발하고 있는 최신 시스템도 내년중에 가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YMEX는 중동산 원유 거래에 앞서 석탄선물거래에 대한 허가를 받아 내년초 개시할 예정이며 알루미늄 선물거래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박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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