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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삼화왕관(서경 25시)

◎광동제약/말라리아 백신 등 신약개발설로 폭등세/임상실험착수… 성공여부 2000년 돼봐야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말라리아 백신, 다기능 제산제 등 신약개발을 재료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10월18일 미국 조지타운대학과 말라리아 백신 개발에 공동참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올 1월18일에는 기존 위염 치료제보다 한단계 발달한 다기능 제산제를 개발했다. 연이은 신약개발 발표로 광동제약 주가는 지난해 연말 1만6천원대부터 지속적으로 상승 3개월만인 10일 현재 3만5천9백원으로 2배이상 급등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그러나 단순히 신약개발 때문에 주가가 올랐다고 하기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지적한다. 우선 말라리아 백신의 경우 이제 임상실험에 착수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상품화되는 2000년까지는 성공여부를 알 수 없다는 것. 이에대해 광동제약 관계자는 『신약개발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조지타운대학측과 우연히 알게돼 백신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기능 제산제 역시 보령제약, 유한양행에서 시장을 선점했기 때문에 수익성 보장이 불투명하다는 분석도 있다. 회사측은 『기존의 제산제와 달리 위염의 원인균을 제거하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며 『2월부터 시판된 제품이 공급이 달릴 정도로 잘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광동제약의 단기 급등과 관련, 추격매수시에는 신중한 판단을 필요로한다고 지적하고 있다.<정명수> ◎삼화왕관/평촌공장부지 매각설 120억 특별익기대/“조건협상중… 안팔리면 타용도 개발검토” 두산그룹 계열의 병마개 전문생산업체인 삼화왕관(대표 이종범)이 안양 평촌공장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양공장 부지는 모두 7천3백30평으로 장부가는 2백40억원이나 시가는 3백60억∼4백억원로 추정돼 매각시 1백20억∼1백60억원의 특별이익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 삼화왕관은 지난해 4월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서도 안양공장의 안산공장 이전으로 안양공장의 매각 또는 타용도 개발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11일 삼화왕관 관계자는 『안양공장 생산시설이 모두 안산공장으로 이전된 상태』라면서 『이에 따라 안양공장 부지 매각을 추진했으나 가격조건이 맞지 않아 계약이 성사되지 못하고 있으며 매각조건이 맞지 않으면 타용도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양공장은 전철 4호선 인덕역이 주변에 있고 대로변에 가까워 아파트 건설이나 유통단지 건립도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한편 삼화왕관은 세왕금속과 함께 납세용 병마개 국세청 지정업체로 98년까지 독점 납품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러시아 맥주회사인 아무르 피보사에 매달 1천6백만개의 병마개 공급권을 획득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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