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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5월초 공식출범
입력1999-03-29 00:00:00
수정
1999.03.29 00:00:00
부실경영으로 논란이 돼온 주택공제조합의 후신인 대한주택보증㈜이 오는 5월초 공식 출범한다.29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주택공제조합㈜은 내달초 산동회계법인의 자산실사결과를 기초로 출자전환을 위한 임시총회를 같은달 16일 개최, 주식회사 형태로 영업에 들어간다.
대한주택보증㈜은 이어 14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오는 5월초 주총에서 새로운 임원진을 선임하게되며 현행체제는 주총때까지 유지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대한주택보증은 출자금의 최고 30배까지 이루어지는 현행 보증한도를 폐지하고 회사 신용도와 사업성에 따라 보증 한도액 등을 각기 차등화하는등 혁신적인 영업전략을 채택하게 된다.
대한주택보증은 특히 건교부 산하로 남아 있으면서도 보증등 금융부문에 대한 감독권은 금융감독원이 갖게돼 현행체제보다 훨씬 투명한 경영체제를 구축할 수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주택보증에는 공제조합 순자산분의 현물출자 외에 정부가 국민주택기금에서 5,000억원, 채권금융기관들이 대출금 출자전환 형식으로 2,000억원을 각각 지원하게 된다.
현재의 주택공제조합은 앞서 실시된 경영진단 결과 전체 납입자본금 3조4,000억원가운데 지금까지의 손실과 앞으로 예상되는 손실 추정분을 제외한 순자산이 전체 납입금의 14%인 4,828억원에 불과할 정도로 경영상태가 극도로 악화됐었다. 【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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