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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1년남은 본선무대 준비는?
입력2005-06-09 18:03:00
수정
2005.06.09 18:03:00
8월 사우디와 최종전…내년초 유럽 전지 훈련 "수비선수 발굴등 시급"
‘이제 본선이다. ’
험로를 뚫고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본프레레호는 정확히 1년의 시간을 남겨둔 2006독일월드컵을 향해 체제를 정비한다.
독일월드컵 본선은 내년 6월 10일 뮌헨에서 개막전을 치른 뒤 6월24일까지 조별리그, 6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16강 이후 토너먼트로 펼쳐진다.
본프레레호는 오는 8월 17일 상암에서 열리는 최종예선 6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 관계없이 본선 행을 확정 지은 만큼 두 달간의 여유를 갖게 됐다. 그러나 미리미리 본선에 대비하기 위해 팀은 물론 축구협회의 지원체제와 소집 규정, 선수발굴 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일단 본프레레호는 10일 오전 8시 5분 두바이발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개선한다.
지난해 2월 18일 2차 예선 레바논 전을 시작으로 1년4개월여를 끌어온 본선 행 관문을 통과한 태극전사들은 당분간 휴식과 재충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해산한 대표팀은 다음달 31일부터 8월7일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제2회 동아시아선수권에 대비해 다시 소집될 예정이다. 8월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93년 월드컵 예선 이후 12년 만에 남북한 대표팀의 A매치 대결이 펼쳐진다. 이어 8월1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지난 3월 담맘에서 당했던 참패를 설욕할 기회도 남아있다.
현재 동아시아선수권과 최종예선 6차전을 제외하면 대표팀의 일정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축구협회는 일단 동아시아선수권을 치른 뒤 리그 일정을 감안해 대표팀 전지훈련과 향후 평가전 일정표를 잡을 계획이다. 협회 대외협력국은 9월 A매치 데이 때는 K리그 및 FA컵 일정을 감안해 평가전을 갖지 않고 10월 11월에 각각 유럽 팀들을 대상으로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본프레레호는 내년 초쯤 유럽 행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일찌감치 월드컵 본선 행을 확정 지은 만큼 K리그에서 좋은 선수들을 더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수비수를 위주로 선수발굴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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