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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 중동서 여성전용 백화점 붐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아부다비에는 「쉬 존(SHE ZONE)」이라는 여성 전용 쇼핑센터가 곧 문을 열 예정이다. 1억 달러가 투자된 이 쇼핑센터엔 여성과 10세 이하 남자 어린이만 들어갈 수 있으며, 쇼핑센터에 근무하는 직원들도 모두 여자이다.사우디 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는 이미 여성 전용 쇼핑센터가 개점, 성업중이다.이 쇼핑센터는 여성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오면 쓰고 있는 검은 색 차도르를 맡아주었다가 쇼핑후 되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여성전용 백화점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는 표면적인 이유는 남녀간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아랍권의 전통을 지킨다는 것.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이 지역 여성들의 경제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여성들이 부담없이 백화점을 찾도록 한다는 백화점측의 고단위 전략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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