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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내년 예산 6조6600억

중소기업청이 내년도 예산을 대폭 늘려 수출 부진과 내수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은 2013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5,053억원(8.2%) 늘린 6조6,6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여기에 시중은행 자금 5,000억원(이차보전 방식)을 포함하면 실제 총 예산은 7조1,600억원 규모다.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내년도 정부 총지출 증가율인 5.3%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주요 편성내용을 보면 ▦중소기업 수출및 내수 판로기반 확충 1,198억원 ▦자금조달 애로완화를 위한 정책금융 4조2,780억원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1조2,969억원 ▦창업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2,456억원 ▦중소기업 R&D 투자 8,183억원 등이다. B2C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미국 등 현지 대형유통매장 입점을 돕고 글로벌 홈쇼핑에 중소기업제품 전용관을 설치·운영하는데 1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대기업과 협력방식의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에도 190억원을 공급한다. 또 중소기업 제품의 내수기반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공동AS 시스템 지원을 확대하고 AS택배서비스를 신규 시행하는데 150억원을 쓸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진흥계정 1조1,378억원을 신설, 정책자금및 보증에 8,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교육 컨설팅 부문에 575억원, 골목슈퍼나 빵집, 세탁소 등 주요 업종별 협업화 및 특화사업에 621억원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은 2,260억원을 넣어 기존의 시설개선 위주에서 온누리 상품권 발행 확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등 고객편의및 유치 중심으로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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