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주가 조정으로 전날보다 1.51%(900원) 떨어진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날 장중 52주 신고가인 6만8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컴투스의 상승세는 연이은 모바일 신작 게임의 해외 흥행으로 2·4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IG투자증권은 컴투스가 연이은 해외 흥행으로 본격적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4%나 늘어난 1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작 게임 ‘서머너즈워’의 경우 6월 초 글로벌 런칭 이후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흥행 중이며 전세계 매출 100위권 내 국가 가 50여 곳에 달한다. 국내외 합산 일매출 2억원 중후반으로 추정된다.
하반기 성장은 중국시장과 게임빌(063080)과의 통합 플랫폼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는 ‘낚시의 신’과 ‘서머너즈워’의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은 애플보다 커 기대감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컴투스는 조만간 게임빌과 통합플랫폼을 발족할 예정으로 넓어진 사용자 풀을 대상으로 신작 홍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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