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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대우(DAEWOO)' 車 브랜드 사라진다

GM대우차(대표 닉 라일리)의 '대우(DAEWOO)' 브랜드가 사실상 해외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GM대우차는 16일 "내년 1월부터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차량의 브랜드를 '시보레(Chevrolet)'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너럴모터스(GM)그룹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이로써 GM대우차의 수출 차종에서 '대우' 브랜드는 거의 사라지게 됐다. GM대우차는 미국과 캐나다 수출에 시보레와 스즈끼 브랜드를,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지역에는 시보레 브랜드를, 중국에는 시보레와 뷰익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다. 대우 브랜드로 수출하는 지역은 중동 등 일부 지역에 한정돼 있지만 거의 수출물량이 없어 대우 브랜드가 해외에서 완전 사장될 셈이다. GM대우차는 "이로써 시보레는 오펠, 복스홀, 사브, 캐딜락과 함께 GM의 유럽시장 포트폴리오에서 보다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닉 라일리 사장은 "유럽 여러 국가에서 GM대우차 제품들이 2가지 브랜드로 병존하면서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다"며 "옛 대우자동차의 과거 문제로 인해 유럽내에 존재하는 부정적인 브랜드 인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 시보레 브랜드로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GM대우차는 이번 조치로 유럽내 틈새시장 공략용 제품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인 'S3X'를 개발중으로, 오는 25일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 S3X의 쇼카(Show Car)를 전시할 예정이다. GM대우차는 이 차량을 내년부터 유럽에는 시보레 브랜드로, 한국에는 대우 브랜드로 판매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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