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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대규모 유통단지 만든다/광명·부천 접경지
입력1997-05-22 00:00:00
수정
1997.05.22 00:00:00
◎21만평에 화물취급장·집배송센터 등 조성/경기화학공업,내년부터 3,048억 투입경기화학공업(주)(대표 권회섭)이 기존 공장부지를 중심으로 경기도에 대규모 유통단지를 조성한다.
21일 경기화학공업은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 산업은행 등 민관합작으로 총조성사업비 3천48억원을 투입해 21만평의 부지를 확보, 경기도 부천시와 광명시 접경지역에 서부수도권 최고의 유통단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토지이용계획에 대해 경기화학공업은 철도·차량의 수송화물취급장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 보관·집배송센터, 농수산물도매센터, 환경시설녹지, 도로·에너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유통단지가 형성됨으로써 연간 1천7백69억원의 국내물류비용절감, 1천1백12억원의 지역소득창출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석회광산이 있어 에너지절감형(30%이상) 농수산물 냉장창고 건설이 가능해 공해물질발생량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경기도의 부천 광명 시흥 등과 서울의 구로 양천 금천 시민들에게 원스톱 쇼핑장소를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자본참여의 투명성을 확보키 위해 민간과 공공기관출자 비율을 40대 60으로 정했으며 현재 한국토지공사 및 한국하역협회 등과 참여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3년 프로젝트로 유통단지조성사업을 추진중인 경기화학공업은 6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 하반기께 본격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유통단지사업진출을 위해 경기화학공업은 지난 94년 경기물류(주)를 설립, 창고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천평의 물류창고를 추가 조성하는 한편 물류전산시스템을 구축, 유통단지사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회사관계자는 『기존 7만평의 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서부수도권지역의 물류난해소 및 물류비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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