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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코스닥시장

조정 국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크게 위축<br>거래량·대금올최저…코스피보다 감소폭커


'얼어붙은' 코스닥시장 조정 국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크게 위축거래량·대금올최저…코스피보다 감소폭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6일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조정 국면이 계속되면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930만주, 1조4,470억원 수준으로 지난 1월과 7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 거래량이 가장 적었던 거래일은 7월2일로 3억8,410만주였으며 거래대금이 가장 적었던 거래일은 1월26일의 1조4,560억원이다. 주간 거래량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1일부터 이날까지 주간 거래량은 21억3,430만주, 8조3,000억원선으로 지수가 800을 향해 상승세를 보이던 6월 셋째 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주간 거래량은 10월 둘째 주 이후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코스피의 경우에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코스닥의 감소세가 더 크다. 코스피시장의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9,985만주, 6조2,993억원으로 10월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스피시장의 주간 기준 거래량은 지난주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차장은 “거래량은 시장 분위기와 연동된다”며 “지수 하락기에는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감소한다”고 말했다. 강세장이 한풀 꺾인 것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김 차장은 “특히 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코스닥과 중소형주에서 멀어지고 있다”며 “코스피시장에 비해 코스닥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폭이 더 크고 코스피시장에서도 대형주에 비해 중소형주의 거래량ㆍ거래대금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투자심리 위축으로 당분간 코스닥시장이 조정 분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입력시간 : 2007/11/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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