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는 이날 ‘아시아-태평양이 현 세계경제 불확실성의 압박을 체감하고 있다’는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실질 국민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를 약 0.5%포인트 하향 조정, 2.5%로 낮췄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계속되는 문제, 미국의 더딘 경기회복세 등을 성장 전망 하향의 이유로 거론했다. S&P는 이와 함께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를 7.5%로 예상하면서 중국의 경기 둔화가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의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21일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5%(4월)에서 0.5%포인트 내린 3.0%로 조정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 전망치를 3%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 달 중 2%대로 낮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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