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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T-2000 사업자 선정] 한국통신 이계철 사장 인터뷰
입력2000-12-15 00:00:00
수정
2000.12.15 00:00:00
[IMT-2000 사업자 선정] 한국통신 이계철 사장 인터뷰
"자금력·유무선 인프라서 高득점"
한국통신IMT의 이계철사장은 "한통의 자금력과 탄탄한 유ㆍ무선인프라 기반 등이 높이 평가돼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된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제공, 사회정보화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정 소감은
▲공정하고 바르게 평가해준 심사위원들과 정부에 감사한다. 고객에게 경쟁력있는 서비스를 차질없이 준비해서 사회정보화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 경쟁업체보다 사업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사업계획서에 그대로 옮겨담았고 이를 공정하게 평가받아 선정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한통의 유ㆍ무선 인프라가 많은 점수를 얻었고 한통이 자금력 있는 기업, 국민기업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본다.
-심사과정이 공정했다고 보는가
▲정부의 공정성, 투명성 의지가 분명했기 때문에 공정했다고 확신한다.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IMT-2000 가입자 수는 오는 2007년에는 2,38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최소 39%의 시장점유율이 목표다. 매출목표는 2002년 1,220억원, 2006년에는 1,926억원으로 설정했다. 오는 2007년까지 무선기지국을 총 4,100개를 구축하며 이에 총 2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7년 4월까지 총 11조3,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이자금은 한통의 보유주식일부를 매각하고 한통IMT의 신주발행을 통해 조달할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400만명이상의 가입자 확보가 예상되는 2005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개시 5년차인 2006년에 누적결손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법인설립 일정은
▲신설법인은 3월1일에 설립할 계획이다. 현재의 한국통신IMT-2000 사업추진본부 인력을 중심으로 초기 인력은 300명내외로, 자본금은 5,000억원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2004년까지 자본금 규모를 1조4,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외부의 전문인력 영입도 적극 추진할 생각이다.
-출연금은 어떻게 납부할 것인가
▲출연금 1조3,000억원을 일시불로 납부할 계획이지만 금융시장 상황을 봐서 주주들과 한번더 상의해서 변경할 필요가 있을 경우 (분할납부 여부를) 검토하겠다.
-가입자 유치방안은
▲유ㆍ무선 통합서비스의 가입자 기반이 있기 때문에 신규시장에서도 가입자 유치에 유리하다. 통신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저렴한 요금의 서비스를 제공, 많은 가입자를 끌어들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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