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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빙과류 까지…" 中 '짝퉁의 힘'
입력2006-05-22 11:50:47
수정
2006.05.22 11:50:47
중국에서 국내 인기 과자를 모방한 제품이 활개를 치는데 이어 짝퉁 아이스크림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004990]는 22일 중국 북경지사에서 '설레임'(카푸치노맛)과 포장이 비슷한 제품을 2주전께 발견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설레임은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출시된 이래 매해 매출이 280억원, 300억원, 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고 롯데제과는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매우 정교하게 모방해서 언뜻보면 수출 제품으로 착각할 정도이다"고 전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내수 부진을 극복해보려는 시점이어서 향후 수출시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상호를 추적해 제재할 방침이지만 아직 중국에는 산업재산권 개념이 정착되지 않았고 생산업체들이 영세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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