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3일 보고서를 통해 “대외적인 변수가 국내 수출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내수주와 배당주 중심으로 선별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일본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등이 국내 수출주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며 외국인 수급 불안이 이어지고 양적완화 종료 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지난주 금요일 일본 중앙은행이 대규모 양적완화에 나서기로 했다”며 “엔저 심화에 따른 국내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내수주와 배당주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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