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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설맞이 이색서비스 풍성
입력2001-01-15 00:00:00
수정
2001.01.15 00:00:00
유통업계 설맞이 이색서비스 풍성
귀성차량 무료점검·세뱃돈 봉투 배포등 고객끌기
본격적인 설 판촉전에 돌입한 백화점ㆍ할인점ㆍ인터넷 쇼핑몰 등 유통업체들이 설 선물을 구입한 고객에게 다양한 이색 서비스를 덤으로 제공,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 일산점은 18~22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하루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신년 소망을 도자기에 새겨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본점, 영등포점, 청량리점에서는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신권으로 바꿔주며, 잠실점에서는 23일까지 7층 가정용품 매장에서 전통 차례상을 전시하고 차례상 차리는 안내책자를 무료로 배포해준다.
롯데 마그넷 서현, 대전, 연수, 상무, 사하, 의정부 등 6개점에서는 23일까지 주차장에 별도로 마련된 경정비 센터에서 귀성차량 무료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7일부터 점포별로 선착순 3,000명에게 귀향길 전국교통지도를 나눠주며 19~22일에는 세뱃돈용으로 신권을 교환하기 위한 고객을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교환서비스를 실시하며 세뱃돈 교환봉투도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갤러리아백화점 서울역점은 선물을 미리 구입해 무겁게 운반하는 불편없이 22일까지 전화로 선물을 미리 예약한 후 귀성 당일 서울역점에서 찾아갈 수 있는 설날 귀성선물 전화예약서비스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설 판매행사 기간동안 선물포장재 회수코너를 마련, 가정에서 처리하기 곤란한 스티로폼 정육포장재나 한과 청과등에 사용된 등바구니 포장재를 식품매장으로 가져오면 사은품으로 교환해준다.
미도파백화점 상계점은 설 판촉기간동안 쇼핑 나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차량점검을 해주는 고향길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일, 냉각수, 배터리 등을 무료로 점검해주는 한편 시중가보다 10~20% 할인가격에 부품을 교환해주는 서비스도 곁들인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은 23일까지 전통 차례상 차리는 안내책자를 제작해 고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해주고 있으며 그랜드마트 일산점(19~21일)과 영통점(23일까지)에서는 고객 차량 무상 점검 및 세차해주는 서비스도 해준다.
아울러 LG홈쇼핑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귀향 임직원에 지역 주문상품 배송을 맡겼다. 이 서비스는 택배 업체의 배송난을 덜고, 임직원이 직접 선물을 들고 오는 정성에 고객들의 반응도 좋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인터넷 쇼핑 몰 업체 롯데닷컴(www.lotte.com)은 전화로 설 선물을 주문하면 서울역 구내 2층에 있는 롯데리아 매장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 기차를 타고 바로 고향으로 갈 수 있게 하는 이색 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18일까지 롯데닷컴에 전화로 주문하면 21일, 22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역에서 설날 선물을 찾아갈 수 있다.
강창현기자
이효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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