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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부자 배구대표선수 탄생
입력1999-06-22 00:00:00
수정
1999.06.22 00:00:00
최창호 기자
남자배구에 부자 대표선수가 탄생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50, 60년대 아시아 최장신(193㎝) 공격수로 명성을 날렸던 손영완(65)씨의 아들 손정식(23·성균관대)군.
손군은 22일 무릎연골 수술 때문에 대표팀에서 빠진 레프트 공격수 이경수(한양대)의 공백에 센터를 보강해야 한다는 신치용 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요구에 따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일본 동아학원고 시절 처음으로 배구공을 잡은 탓에 아직 세기와 기술을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200㎝의 장신에 속공과 블로킹 능력이 뛰어나고 파이팅이 좋다는 것이 신감독의 추천이유다.
손군의 집안은 배구계에서는 널리 알려진 배구 명가다.
아버지 손영완씨는 대표생활을 거친 뒤 청소년대표(70년)와 국가대표팀(73년) 감독을 맡았고 이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로 이민, 그곳에서 20여년간 지도자생활을 하며 남미배구를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남미에서는 아직도 「배구의 아버지」로 통하고 있고 97년 국내에 돌아와 대표팀을 잠시 맡기도 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지난해 브라질로 다시 떠났다.
형인 손정욱(31)씨는 정식군과 함께 일본에서 배구를 배워 비치발리볼 선수생활을 하다 지금은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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