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울트라뮤직폰 '업스테이지' 스프린트 통해 현지 출시<br>"4대 통신업체 특성에 맞는 모델 개발·공급할것"
| 뮤직폰 '업스테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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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듀얼힌지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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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맞춤형 전략 제품을 통해 미국 휴대폰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비욘세를 모델로 내세워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울트라뮤직’을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의 이름은 ‘업스테이지(Upstage)’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스프린트넥스텔은 업스테이지를 내세워 올 해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뮤직폰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 해 11월 미국 최대의 통신업체 AT&T(옛 싱귤러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한 블랙잭은 북미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면서 비즈니스맨 고객을 많이 확보한 싱귤러의 간판 제품으로 떠올랐다.
또한 멀티미디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에는 메시징 기능을 강화한 ‘듀얼힌지폰’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올 3월부터 시작한 모바일TV 서비스를 지원하는 ‘미디어플로폰도 북미지역 정보통신 전시회인 ‘CTIA 2007’에서 선보였다.
또한 저렴한 음성통화가 강점인 티모바일 고객을 위해 디자인을 강화한 슬림슬라이드폰(T629)도 공개하며 북미지역 이동통신업체들에 맞춤형 전략폰을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도한 삼성전자 상품기획팀장은 “블랙잭이 AT&T의 전략제품으로 출시돼 폭발적인 시장반응을 얻고 있는 것처럼 북미 4대 통신업체별로 전략제품을 공급함으로써 히트모델을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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