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최근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입찰이 완료됨에 따라 국내 설치시장이 연말부터 내년까지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시장에서도 내년도 FIT(발전차액지원제도)의 보조금이 감소될 것을 우려해 연말에 설치 수요가 살아나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전반적인 태양광 시장의 분위기는 국내 기업들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국내 RPS 제도의 물량 확대와 미국과 중국의 반덤핑 관세부과에 대한 판결 이후 중국기업들의 경쟁력이 매우 약화 되고 있으며, 유럽도 중국과 반덤핑 문제로 제소한 상태여서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수출에서도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성솔라에너지는 유상증자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신주인수권증서의 거래가 시작된다. 기간은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1주일간이다.
신주인수권증서는 유상증자에 청약할 수 없는 주주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유상증자 참여권리를 자유로이 타인에게 유상매각 할 수 있도록 한 증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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