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수은,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단독지원

차입금 전체 PF방식 단독지원은 처음

한국수출입은행은 3일 한국중부발전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왐푸 민자 수력발전사업에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1억3,100만 달러를 단독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의 차입금 전체에 대해 PF 방식으로 단독 금융지원에 나서는 것은 국내 금융기관 중 이번이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해외 PF 사업은 리스크를 골고루 떠안기 위해 다수 금융회사가 대주단을 구성해 협조융자에 나서고 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단독 지원 배경에 대해 “국내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후발주자여서 정책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이 꼭 필요하다”면서 “현재 경쟁국의 투자가 주춤해 적극적인 투자를 통하면 우리 기업들이 역량을 키울 좋은 기회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최초 민자 방식의 수력발전 건설 사업이다. 수마트라섬 북부 왐푸 지역에 총 1억7,400만 달러를 들인 45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완공되면 30년간 국내 기업들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회사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또 연간 23만 톤의 탄소배출권(CER) 확보가 가능한 해외 CDM(청정개발체제) 사업이다. 지난해 4월 국내 기업들의 녹색산업 외국 진출 지원을 위해 수출입은행이 도입한 ‘그린 파이오니어 프로그램(GPP)’이 적용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