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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로 구글·트위터도 '척척'

삼성 미국서 스마트 와이파이 냉장고 선보여…국내도 출시 예정

냉장고 표면에 설치된 LCD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할 수 있는 ‘스마트 냉장고’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18일 미국시장에 내놓은 이 제품(삼성 스마트 Wi-Fi 냉장고)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종전 스마트 냉장고가 제공했던 날씨나 요리 정보는 물론 구글, 트위터, AP 통신의 관련 정보를 8인치 LCD 디스플레이 창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터넷과 냉장고가 연결되면서 실시간으로 접속하면서 정보를 체크할 수 있는 게 종전 제품과 차이점”이라며 “냉장고가 일종의 인터넷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 출시와 함께 에너지 소모가 적은 친환경 가전에 부여하는 미국‘에너지스타’ 인증도 취득했다. 서병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콘텐츠와 서비스를 탑재한 가전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국내에서도 조만간 스마트 Wi-Fi 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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