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는 이날 1면 머릿기사로 “줄기세포 분야 규제를 완화하면서 세계 주요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 진출 줄기세포 3대 기업으로 이스라엘의 ‘플러리스템(Pluristem)’, 영국의 ‘리뉴론(Reneuron)’과 함께 한국의 메디포스트를 꼽았다.
메디포스트에 대해 니케이는 “한국에서 이미 품목허가를 획득한 연골재생 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내 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한국보다 더 큰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11월 시행된 일본 재생의료법에 맞춰, 일본 내 파트너와 함께 일본 식약처(PMDA) 상담을 진행하는 등 ‘카티스템’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지난 11월 일본 최대 종합일간지인 요미우리가 메디포스트를 소개한데 이어 니케이신문에서도 줄기세포 치료제 상용화의 성공 모델로 다뤄졌다”며 “현지에서는 일본의 줄기세포시장이 2012년 90억엔에서 2020년 950억엔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현지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메디포스트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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