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오전 10시33분 현재 전일대비 2원10전 오른 1,141원50전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1원40전 내린 1,138원에 개장한 뒤 1,140원대 초반에서 제한적으로 오르는 모습이다.
전일 미국이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기준금리가 장기간 현행 수준이나 더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표하면서 유로화는 급락했다.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신임 총재도 현행정책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의 눈길은 5일 밤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에 쏠려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고용분석기관 ADP의 고용동향을 가늠해볼 때 나쁘지 않은 결과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 달러의 강세가 추가적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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