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7%(7.62포인트) 오른 2069.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코스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최근 외국인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순매수에 나서는 등 신흥국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한국은 제2기 경제내각이 배당확대 등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책카드를 연이어 내놓고 있어 외국인들이 투자 매력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443억원 어치 사들이며 이달 15일 이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239억원 내던지며 4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했으며 개인은 190억원 어치 팔아치우며 4거래일째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 완화의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이 3.60% 오르고 있고 내수산업의 대표업종인 통신업도 2.72%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1.28%), 금융업(1.10%) 등 내수업종들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계(-1.46%), 운송장비(-0.89%), 건설업(-0.46%)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최근 내림세를 보였던 SK하이닉스가 2.59% 오르고 있다. SK텔레콤(2.45%), KB금융(1.52%), 네이버(1.50%) 등이 오르는 반면 LG화학(0.69%)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7%(0.92포인트) 오른 542.7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025.8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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