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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수리 '가'형 응시생 격감
입력2006-09-14 16:28:51
수정
2006.09.14 16:28:51
이재용 기자
올 지원자 작년보다 1만 5,285명이나 줄어
오는 11월16일 실시되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 '가'형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올 수능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년도 지원자보다 4,916명이 감소한 58만8,890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역별 지원자 수는 ▦언어 58만6,427명 ▦수리 53만3,036명 ▦외국어(영어) 58만7,085명 ▦탐구 58만5,278명 ▦제2외국어/한문 10만1,000명이다. 특히 수리영역에서 '가'형 선택자는 12만3,884명으로 전년보다 1만5,285명 감소한 반면 '나'형 선택자는 1만5,340명 증가한 40만9,1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자연계 전형에서 수리 '가', '나'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대학들이 늘면서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상대적으로 쉬운 '나'형을 많이 선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 34만1,344명(58%), 과학탐구 21만468명(35.7%), 직업탐구 3만3,466명(5.7%)이고 선택과목 수는 영역별 최대 과목 수인 4과목 또는 3과목을 선택한 지원자가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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