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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5'로 끝나는 연도에 항상 올랐다"
입력2004-12-23 09:42:38
수정
2004.12.23 09:42:38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끝자리수`5'인 해에 항상 상승세를 보였으며 상승률이 평균 38.5%였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22일 CBS마켓워치에 따르면 다우 지수는 지난 1905년에 38.7%의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1915년에 80.5%, 1925년에 32.3% 각각 올랐다.
이어 대공황을 겪은 뒤인 1935년에는 42.7%,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에는29.0%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1955년에도 44.0% 올랐다.
지난 1965년에는 10.9% 상승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1975년에43.0%로 다시 높은 상승률을 회복했고 1985년과 1995년에도 각각 28.2%, 36.0% 높아진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처럼 `5'로 끝나는 해의 연중 지수 저점은 1월 22일 근처였다.
그러나 CBS마켓워치는 이처럼 `5'로 끝나는 해에 높은 지수 상승률을 보였던 점이 한해 전인 `4'로 끝나는 해에 대개 증시에서 비관론이 팽배했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올해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비관론이 잦아들었기 때문에 내년에도 이같은 `역사적'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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