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수출 실적이 1,000만달러를 넘는 기업은 80% 이상이 5~20%의 고성장을 구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트라는 “매출성장률과 수출성장률의 상관관계가 매우 컸으며 매출 성장 동기가 강한 기업이 수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수출액이 적은 기업들은 수출시장이 일본ㆍ중국 등 아시아에 편중됐지만 수출을 많이 하는 기업들은 유럽ㆍ북미 등 전통적인 주력시장 비중이 높았다.
응답 기업의 11.7%(190개)는 향후 3년간 매년 수출과 매출이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선전하는 중소기업들의 존재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수출 애로사항과 관련해서는 거래선ㆍ바이어 발굴이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수출계획 수립·현지 마케팅 활동ㆍ바이어와의 의사소통 등에서 불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수출 단계별 지원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코트라는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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