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 7분 현재 대한한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57%(1,600원) 내린 3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에 유상증자로 4,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 1·4분기 말 기준 1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단기적으로 유동성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한진해운의 순이익 흑자전환이 지연되고 재무구조가 악화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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