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로 내리자 보수적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장기적으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내줄 금융투자상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롱숏펀드와 주식과 채권에 고루 투자하는 혼합형펀드, 그리고 해외 자산배분펀드 등에 보수적인 투자자금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중위험·중수익 상품인 ‘삼성 주가연계증권(ELS)인덱스 펀드’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600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주식과 채권에 고루 투자하는 혼합형펀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2년 출시한 이후 6,200억원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전 세계 채권에 분산투자하는 채권형펀드 역시 저금리 시대에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롱숏펀드가 지난해 2월 KB자산운용에서 출시 이후 최근 1년간 7%대의 수익을 올리며 보수적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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