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개발ㆍ마케팅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준희(사진) NH농협생명 상품개발부 차장은 NH농협생명이 고객 중심의 착한 보험사로 자리매김하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
NH농협생명이 선보이고 있는 4종의 유배당 연금상품 중 대표상품인 '당신을 위한 NH연금보험'을 주도한 것이다. 배당 상품이란 보험 운용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의 90%를 보험계약자에게 배당해 준다. 이익이 모두 주주에게 돌아가는 무배당 상품과 달리 보험사 수익의 일부를 계약자에게 돌려주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보험사는 주주이익의 기여도가 낮은 배당 보험의 판매를 꺼리지만 NH농협생명은 출범과 함께 고객 선호도가 높은 연금보험을 과감하게 배당상품으로 선보였다.
'당신을 위한 NH연금보험'의 경우 배당의 장점 이외에도 기존의 연금보험에서 가입이 제한되어왔던 0세부터 15세까지의 연령대도 가입할 수 있어 다양한 목적 자금으로 활용 가능하다. 고도장해만을 담보해 환급률을 최대한 끌어올렸으며, 최저 월 5만원의 보험료로 어린 자녀를 위한 교육자금, 연금재원 등 다양한 목적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미 지난 3월 출시 이후 5월까지 월 평균 81% 이상 판매가 늘어나고 있을 정도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 차장은 "주주 이익을 우선시하기보다는 가입자에게 배당 이익을 돌려준다는 점에서 고객들이 더 큰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천편일률적인 무배당 상품들 속에서 NH농협생명의 배당 연금보험상품이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금 상품의 경우 배당 상품이 더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오랜 기간 동안 계약을 유지할수록 추가로 적립되는 배당금이 복리효과와 더불어 적립금을 더욱 증액시키므로 연금지급시점에서 고객이 돌려받을 수 있는 연금액이 무배당연금상품에 비해 더 크다고 보기 때문이다. 김 차장은 "결국 고객에게 이득이 되는 상품을 개발해야 기업도 더 성장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금상품이라고 하면 대부분 노후만을 준비하는 보험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현대인의 라이프사이클은 개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연금 상품도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들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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