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랜드마크가 될 동북아트레이드타워(Northeast Asia Trade Tower)가 2월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지난해 8월 터파기 공사에 들어간 동북아트레이드 타워의 기초공사가 상당부분 진행됨에 따라 오는 2월1일 권오규 재정경제부장관, 알렉산더 버쉬바우 주한 미국대사, 안상수 인천시장, 스텐게일 게일인터내셔널 회장 등 정ㆍ재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는 이날 기공식을 갖고 오는 4월부터 골조공사에 본격 착수하게 되며 2009년 열리는 인천 도시엑스포 행사 전에 부분 완공돼 2010년 3월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이 건물 건설에는 모두 5,000억원이 투입되며 송도 국제업무단지내 4만5,000평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68층, 300m 높이로 지어진다. 설계는 송도국제업무지역 마스터플랜을 짠 미국의 설계회사 KPF가 담당하고 시공은 포스코ㆍ대우 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건물 운영은 2층~33층까지는 사무공간으로, 34층~64층까지는 호텔 및 관련시설이 65층에는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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