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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도시하천 복원 활발
입력2002-11-29 00:00:00
수정
2002.11.29 00:00:00
성북천 2006년까지 건물철거 정릉·탄천등도 친환경 조성청계천 복원과 맞물려 서울시내 각종 도시 하천들의 복원도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 성북구는 29일 성북천 복개 구조물위에 세워진 동소문동 성북상가 OB동을 시내 하천복개 건물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철거해 현재 이 구간(134m)을 복원중이며 2006년까지 건물철거를 완료해 총 1.65km를 복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69년 복개된 성북천의 경우 성북동 북한산에서 발원해 신설동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청계천 지류로 청계천 복원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성북구는 또 구의 중앙을 흐르는 정릉천도 7.5km를 주거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적 하천으로 조성해 주민 여가활동의 공간으로 가꿀 방침이다.
서대문구도 내부순환로 설치로 물이 마른 홍제천 복원을 위해 2004년까지 60억원을 투입, 옥천2교∼사천교 5.3km 구간에 지하수를 흘려보낼 계획이다.
강남구, 송파구도 최근 탄천ㆍ양재천 유역자치단체인 성남, 용인시와 더불어 탄천수질개선작업에 모두 1,081억여원을 투입해 습지및 하천생태 복원, 수량확보, 자전거도로 설치 등의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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