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8일 보고서에서 “향후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부문 지분구조의 단순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삼성화재 보통주의 의결권 프리미엄은 줄고 있다”면서 “회사가 배당성향 확대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강세를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윤제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 우선주는 과거 보통주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에도 불구하고 보통주 대비 30~50% 수준에서 거래됐지만 최근 1년 간 80%수준까지 상승했다”면서 “우선주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매력적이다. 삼성화재는 6월 기준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21.4%로 온라인 자보 진출 5년 만에 업계 1위로 부상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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