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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M&A
입력2003-05-25 00:00:00
수정
2003.05.25 00:00:00
이학인 기자
유비케어(32620)가 적대적으로 인수ㆍ합병(M&A) 됐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의료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로 의료포털사이트를 운영하는 엠디하우스의 대표인 정좌락씨 등 4인은 지난 23일 장내에서 유비케어 주식 391만6,858주(지분율 19.10%, 33억3,800만원을)를 매입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정씨 등은 이번 지분 매입 목적에 대해 `경영참여`이며, 현 경영진의 일부 또는 전부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유비케어는 최대주주인 비트컴퓨터(3.10%)와 김진태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 4인의 지분을 합쳐야 5.87%에 불과, 적대적 M&A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인 비트컴퓨터는 지난 20일 유비케어주식 63만5,587주(지분율 3.10%)를 장내에서 매입, 현 경영진인 김진태 대표이사를 제치고 최대주주 자리에 올라섰지만 사흘만에 최대주주 자리를 내줬다.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는 제휴관계를 가지고 있었고, 지분인수 목적도 의원ㆍ약국시장 공동진출 등으로 우호적인 지분인수였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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