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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나스닥 3% 폭락
입력2002-09-24 00:00:00
수정
2002.09.24 00:00:00
기업 실적악화 경고악재…6년만에 최저치일부 기업들의 실적악화 경고공시와 함께 경기선행지수가 예상 밖의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뉴욕증시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급락했다.
기술주지수는 특히 마이크로소프트가 향후 시장상황을 어둡게 보고 JDS유니페이스 역시 실적악화를 예상하면서 3% 가까운 폭락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6%(36.15포인트) 밀린 1,184.94를 기록하면서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3%(113.87포인트) 떨어진 7,872.15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38%(11.69포인트) 하락한 833.70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지난주에 비해 줄어들면서 나스닥시장은 14억3천만주, 거래소시장은 13억6천만주를 나타냈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실적악화를 예상한 JDS유니페이스의 경우 11.68%나 떨어졌으며 역시 기술주지수의 하락을 주도한 마이크로소프트는 4.70% 밀렸다.
반도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주들은 지수하락을 주도한 업종이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유통주들이 월마트가 매출실적이 예상치를 간신히 턱걸이할것 같다고 밝힌 후 일제히 떨어졌다.
월마트 주가는 3.71% 하락했다.
항공, 증권, 생명공학주들도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리는데 일조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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