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 푸조차 경영권 독 오펠사에/지분 22% 양도 양해각서 체결

◎현대자,중 생산기지 구축 무산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신흥시장인 중국에 생산거점을 갖추기 위해 인수를 추진해온 중국 광주푸조기차의 경영권이 미국 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로 낙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6대 자동차업체의 하나인 광조우푸조기차는 당초 푸조측이 철수하면서 내놓은 22%의 지분을 최근 미국 GM의 독일자회사인 오펠측에 넘기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인수전에는 오펠을 비롯 현대자동차, 일본 혼다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왔다. 이에따라 국내업체에서 처음으로 중국현지 생산기지를 갖추려던 현대의 계획은 당분간 어렵게 됐다. 현대는 그동안 중국공장 인수 프로젝트를 총괄해온 손모이사를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파견하는 등 인수작업 정리에 들어갔다. 현대는 올해초 푸조가 내놓은 지분을 인수하겠다는 신청서를 중국정부에 제출하고 정세영 명예회장, 박병재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나서 이를 추진했다. 현대관계자는 『지난 3월부터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인수를 추진해왔으나 중국측이 4월부터 접촉을 회피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정부는 자국 자동차산업발전과 외국업체들과의 무분별한 합작을 막기 위해 당분간 자동차 업체를 연산 30만대 규모의 3개업체, 연산 15만대 규모의 3개업체, 연산 5만대 규모의 2개업체로 제한하는 「3대3소2미」정책을 펴고 있어 이들 업체를 통하지 않고서는 현지 진출이 어려운 실정이다.<정승량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