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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이엔케이히터, 악재는 대부분 반영...수주 회복이 관건-대우證

대우증권은 26일 제이엔케이히터에 대해 2011년 수주한 이란 공사(665억원) 차질에 따른 매출 공백이 예상보다 크고 정유화학 업황 침체에 따라 수주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박승현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이란 공사를 수익추정에서 제외하더라도 전년대비 실적 성장이 가능하고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하반기 수주 모멘텀 회복이 예상되고, 1분기말 기준 순현금 310억원으로 높은 재무건전성이 돋보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IFRS 개별 기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38억원(YoY -7%), 영업이익 23억원(YoY -

32%), 세전이익 30억원(YoY -26%), 영업이익률 9.8%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이란 공사



차질 등으로 당사 예상치(340억원)를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신규수주는 약 600억원, 2분기말 수주잔고는 약 800억원(이란 공사 제외)으로 파악된다”며 “일단 올해 하반기 일감은 걱정이 없지만 내년 이후 성장을 위해서는 수주 회복이 매우 절실한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경기 침체와 유럽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중동, 동남아 등 이머징 지역의 화공플랜트 설비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가열로 수주 여건은 중동 라마단 기간이 끝나는 8월 하순 이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신규사업인 공랭식 열교환기(ACC, Air-Cooled Condensor) 수주도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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