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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스넷, 통행료 감면용 하이패스 단말기 내달 출시
입력2010-03-30 11:43:00
수정
2010.03.30 11:43:00
반도체기업 알에스넷이 국내 처음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차량용 하이패스 단말기를 개발, 양산을 위한 인증절차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또는 50% 감면 혜택을 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영업소의 시스템 개선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알에스넷 관계자는 "내달 10일께 인증을 마치면 한국도로공사의 테스트를 거쳐 중순께 본격 제품공급에 들어간다"며 "전체 구매수요를 130만대(대당 14만원 안팎) 정도로 볼 때 연간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알에스넷이 개발한 감면차량용 하이패스는 지문인식을 통해 장애인ㆍ국가유공자의 탑승 여부를 파악하며 반도체 터치 방식의 지문인식장치를 사용, 신뢰성을 높였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9월 '유료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고쳐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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