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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할 엄마들의 고통 '오십견'


우리에게 엄마 라는 존재는 너무도 큰 의미로 다가온다. 한없이 퍼주는 사람, 추운 날에 차가운 얼음물에 손 담그고 음식을 만들어도 자식 줄 생각에 기뻐하는 사람, 아파도 아프다는 소리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 바로 ‘엄마’ 라는 존재다.

아파도 아프다고 제대로 말 한번 못하는 엄마들이 유독 고통받는 질환이 있다. 바로 ‘오십견’이다.

유착성 관절낭염 이라고도 불리는 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 수반돼 운동 장애를 가져오는 질환이다.

일단 발생하면 심한 어깨통증을 유발하는데, 견관절의 움직임 제한으로 물건을 잡을 때나 속옷 착용하기, 머리 감기, 옷 입기 등 일상생활 동작에 큰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퇴행성 변화에 따른 어깨관절낭 구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십견의 어깨통증은 대부분 1~2년 이내에 자연치유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도 심한 통증이 계속되거나 운동시 제한이 올 경우에는 약물요법, 물리치료 등의 치료법을 병행해 치료해야 한다. 만약 6개월 이상 충분한 물리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을 시에는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송준엽 원장은 “오십견 치료의 수술적 방법으로는 수술 절개부위가 작아 빠른 시간 내에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관절경 수술이 효과적”이라며 “절개부위가 작아 출혈이 적고 감염의 위험 또한 적다”고 말했다.



관절내시경으로도 불리는 관절경수술은 무릎과 어깨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게 병원의 설명이다. 직경이 가는 긴 관절경을 관절 안에 삽입해 카메라를 통해 모니터링하으로써 병변을 진단하고 동시에 수술이 가능한 방법이다.

관절경 수술 후 빠른 시간 안에 일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어 일상적인 일이나 운동은 모두 가능하나 극심한 중노동이나 격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 수술 후 꾸준한 정기검진을 통해서 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위험요인을 피하는 게 최선이다. 무엇보다 어깨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지 않고 근력 강화운동을 통해서 건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디지털미디어부

[위 기사는 해당업체의 자료를 기초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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