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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공영식품, 질높은 우동·돈까스 인기

정재만 대표

공영식품은 지난 88년 한일 합작으로 설립된 프랜차이즈 회사로 우동ㆍ돈까스 전문점 ‘기소야’와 ‘신기소’(작은 기소야)를 대표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일본 투자법인인 하마사쿠 그룹이 메뉴개발을 담당하고 한국측 투자자들이 경영을 담당한다. 현재 국내에는 기소야 30개점, 신기소 27개점이 영업 중이며 해외에서는 중국 다롄점, 미국 시카고점, LA점, 인도네시아점, 자카르타점이 운영되고 있다. 정재만 대표는 “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국내에 수많은 외식 업체들이 생겨났는데 당시 맛과 질은 뒷전이고 싼 가격으로만 승부를 내려고 해 안타까웠다”며 “맛있는 메뉴와 서비스로 승부하는 진정한 외식 프랜차이즈 회사를 설립하고 싶어 기소야 사업을 시작했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기소야는 본사의 슈퍼바이저가 가맹점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면서 매출분석, 애로사항 등을 일대일로 해결해 준다. 또한 일본 합자회사와 연계, 매년 4회에 걸쳐 직원들을 교육해 지속적으로 메뉴,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자체 제조공장을 갖추고 각종 식자재 및 메뉴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신메뉴를 쉼없이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기소야는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돈까스, 우동 등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가급적이면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이나 상주인구 밀집도가 높은 오피스텔타운, 백화점 등에만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기소야의 창업비용은 인테리어, 주방설비, 가맹금 등을 포함해 1억8,000만원(50평), 신기소는 7,000만원(20평) 정도다. 정 대표는 “우리 회사는 예비창업자가 최소한 5~10년 이상 외식업에 종사하겠다는 직업의식이 분명해야 신규 가맹점 개설계약을 맺는다”며 “신규 출점 보다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에 중점을 둬 한국을 대표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02)564-9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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